사진제공 |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최근 일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 촬영으로 일본에 있는 김태희는 야구선수를 꿈꾸는 형준(13, 백혈병)이가 김태희의 팬이라는 것을 듣고 야구 배트를 직접 구매 해 친필사인과 메시지를 적어 선물했다. 형준이는 “아직은 건강이 좋지 않지만 김태희 누나가 선물해준 배트를 침대 옆에 놓고 하루하루 열심히 치료 받아서 이 배트로 친구들과 꼭 야구시합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지난 2005년 홍보대사로 위촉, 매년 난치병 아동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직접 응원하고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하는 소원을 가진 어린이의 병실에 찾아가 소원을 이루어주기도 했다. 여름에는 메이크어위시재단에서 소원을 이룬 후 얻게 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5명의 난치병 어린이들과 30명의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된 ‘메이크어위시 합창단’과 함께 음원을 녹음했다.
한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연말연시에도 김태희와 함께 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 및 자선 경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