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사망 최악 창던지기 사고, 과거에는 어떤 일이…

입력 2012-08-29 16: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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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발생한 창던지기 사고 영상 캡쳐

선수가 던진 창에 심판이 맞아 사망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과거에 발생한 창던지기 사고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빌헬름 웅거’ 청소년 육상대회에서 심판을 보던 디터 슈트라크(74)가 선수가 던진 창에 목 부위를 관통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이튿날 숨을 거두고 만 것.

육상의 창던지기 종목에서는 아찔한 사고가 종종 있어왔다.



지난 2007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골든리그 육상대회에서 프랑스의 멀리뛰기 선수 살림 스디리가 반대편 창던지기 경기장에서 날아온 창에 맞아 부상을 입었던 사고가 대표적인 경우.

당시 살림 스디리는 멀리뛰기 1차 시기에서 7m88을 뛰고 다음 시기를 준비하던 중 핀란드의 테로 피트카마키가 던진 창이 날아와 오른쪽 어깻죽지 쪽에 꽂혀 4㎝ 가량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또 육상 남자 10종 경기 세계기록 보유자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불리는 로만 제블레(37·체코)도 지난 2007년 1월 창던지기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제블레는 당시 “10㎝만 왼쪽으로 창이 날아왔다면 심장을 손상당할 뻔 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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