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측 “원만한 해결 다행… 추가 대응 안하기로 결정” 공식입장

입력 2014-07-03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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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제작사가 인기 만화가 강경옥 작가의 표절 소송 취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3일 동아닷컴에 “상대방에서 소송을 취하한 만큼 우리 역시 명예훼손 등의 추가적인 법적 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큰 분쟁 없이 원만하게 해결돼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 작가는 지난 6월 말 소송 대리인을 통해 ‘별그대’ 제작사와 박지은 작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수 소송을 취하하는 문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별그대’ 방영 초기 자신의 만화 ‘설희’와 유사성을 자신의 블로그에 언급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별그대’ 제작사는 관련 사실에 대해 반박했고, 강 작가는 결국 제작사와 작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

하지만 강 작가가 약 한 달 만에 소를 취하하면서 표절 관련 소송은 일단락됐다.

한편 ‘별그대’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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