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유해진, 만재도 한번 더 가나?

입력 2015-02-2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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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의 차승원-유해진(오른쪽). 사진제공|tvN

‘삼시세끼’ 최종편집 방송분량 부족
총10∼11회 맞추려 추가 촬영 고심

차승원과 유해진이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삼시세끼)의 추가 촬영을 위해 촬영지인 만재도를 다시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삼시세끼’ 제작진은 녹화분에 대한 최종 편집을 거치면서 당초 계획보다 방송 분량이 부족한 상황에 맞닥뜨렸다. 이에 따라 차승원, 유해진 등과 함께 추가 촬영에 나설지 여부를 논의 중이다.

제작진은 1월23일 이후 총 10∼11회에 걸쳐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그 총 분량이 9회분에 그쳐 1회∼2회분이 모자라게 됐다. 첫 방송을 앞두고 녹화에 참여했던 출연자 장근석이 세금 탈세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작진은 그를 하차시키고 촬영분을 대부분 편집했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방송 분량이 줄게 됐고, 제작진은 총 방송 분량과 관련해 확실한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촬영지인 전남 신안군 만재도의 기상 상황은 제작진에게 새로운 기회로 다가왔다. 지난해 12월 말과 올해 1월 초 1, 2차 촬영을 각각 4박5일 동안 진행한 제작진은 기상 상황이 나빠지면서 1월18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3차 촬영 기간을 하루 더 연장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제작진은 오히려 이를 전화위복 삼아 방송 분량을 맞출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국 총 방송 분량이 부족한 상황을 맞았다.

제작진은 현재 추가 촬영과 관련해 출연자들과 논의 중이다. 25일 관계자는 “연출자 나영석 PD가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 촬영을 마치고 이날 돌아옴에따라 조만간 추가 촬영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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