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다솜, 한없이 망가진다…첫 촬영 포착

입력 2015-07-30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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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다솜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에서 인생 최고의 굴욕을 당한다.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 제작 래몽래인)에서 다솜은 한물간 걸그룹 '루비'의 멤버 오인영으로 변신한다.

극 중 오인영은 한때는 잘나갔지만 후속앨범마다 실패를 거듭, 근근이 있는 스케줄로 연명하는 걸그룹의 리더다. 다른 멤버는 예능이나 드라마 OST로 자리를 잡아가지만, 딱히 재주도 없고 사고만 치는 센 캐릭터이기만 한 오인영은 방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씨스타의 막내에서 해체위기의 걸그룹 루비의 리더 오인영이 된 다솜은 한없이 망가지고 굴욕을 당하면서도 무식해서 더 용감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오인영 역에 완벽하게 녹아 든 다솜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독특한 캐릭터 매력을 발산하는 다솜의 모습과 함께 드라마 속 코믹 에피소드를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 속 다솜은 혹여 누가 알아볼까 선글라스에 마스크, 모자까지 완벽 무장한 모습이다. 커다란 하트가 그려진 유니크한 티셔츠와 핫팬츠 차림의 다솜은 누가 봐도 수상한 차림새. 하지만 아무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과장되게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다솜은 망가짐을 불사한 열연을 펼쳤다. 해가 내리쬐는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하이힐을 신고 뛰고 달리면서도, 힘든 내색 없이 열의를 갖고 임하는 모습이었다. 다솜은 강렬한 태양 아래 계속되는 촬영으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신발끈이 끊어질 정도로 달렸다고. 이처럼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는 다솜의 모습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별난 며느리’는 오는 8월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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