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 확정…박보검과 호흡 [공식입장]

입력 2016-04-15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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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싸이더스HQ

배우 김유정이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한다. 데뷔 후 첫 지상파 미니시리즈 여주인공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로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앞서 대세 배우 박보검이 출연을 확정하며 화제가 됐다.

김유정은 작품에서 여주인공 홍라온 역을 맡았다. 홍라온은 험한 세상을 살기 위해 있는 척, 아는 척, 가진 척, 남자인 척을 하다 보니 내시로까지 위장을 한다. 생계형 프로급 남장여자인 그녀는 억지로 찍힌 지장 때문에 내시가 돼 궁에 입성, 다신 마주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함께 우정과 사랑, 성장통을 겪으며 청춘의 싱그러움이 돋보이는 여름 로맨스를 그려나간다.김유정은 홍라온의 이채로운 삶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녹여낼 예정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측은 “홍라온은 구렁이 백 마리를 삼킨 듯한 능청스러움부터 뺀질거림, 사랑스러움까지 모두 가진 인물이다. 김유정이 그간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라온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풋풋해서 더 사랑스러운 라온과 이영의 로맨스 또한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8월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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