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유이 열애 인정…“사랑이 숨길일 인가요?”

입력 2016-05-0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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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상윤-가수 겸 연기자 유이(오른쪽). 동아닷컴DB

6개월 채 안됐지만 당당하게 인정 눈길

“숨기고 싶지 않다.”

한 치의 망설임이나 거리낌도 없었다. 사랑에 당당하고,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질 줄 아는 남자다.

연기자 이상윤(사진)과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유이(28)의 교제 사실(스포츠동아 3일자 10면 단독보도 참조)이 연예계 안팎의 뜨거운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그 배경에서 이상윤의 평소 솔직하고 진중한 성격이 그대로 묻어났다. 연애를 시작한 지 불과 6개월도 안된 짧은 시간이라 조심스러운 마음에 숨기고 싶기도 했겠지만, 그는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 사랑이 숨긴다고 될 일이냐”며 당당하게 사실을 인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는 과거 한 차례 공개 연애를 해 각종 루머에 시달리는 등 불편함을 크게 겪기도 했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면서 몰래 숨어 연애하는 것은 남자답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앞서 이상윤은 올해 1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현지 팬들의 질문에도 “있다”고 당당히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믿기지 않던 팬들은 “사실이냐?”고 재차 물었고, 이상윤은 “(여자친구가)없는 줄 아셨을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당시의 상황을 전하며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도 놀랐다. 팬들도 이내 축하해줬다. 물론 연인이 유이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상윤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에서 호흡을 맞췄던 한 제작진은 “이상윤이 워낙 매너가 좋고 배려심이 많은 친구다. 한 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간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상윤이 절친한 사람들과만 친하게 지내는 스타일이다. 주변에도 친하게 지내는 여성이 별로 없다”며 “그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할 정도면 쉽게 만나서 헤어질 관계가 아니다. 그러니 조심스럽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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