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은 없다! ‘미스터 라잇’이 선보이는 리얼 액션

입력 2016-06-20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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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 라잇’의 두 주인공 안나 켄드릭, 샘 록웰이 대역 없이 촬영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미스터 라잇’은 자타공인 연애루저 ‘마사’(안나 켄드릭)가 최악의 이별 후 완벽한 이상형을 만났지만 그가 전문 킬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취향저격 로코액션 영화다. 이 작품은 지난 16일 개봉과 동시에 로맨스, 코미디는 물론,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만족감으로 제대로 채워주고 있다.

그 중 영화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액션 장면은 ‘미스터 라잇’의 매력 포인트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마사’, ‘미스터 라잇’ 역을 맡은 안나 켄드릭, 샘 록웰의 불꽃 투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로코 액션’이라는 복합 장르임을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했던 파코 카베자스 감독은 ‘지.아이.조 2’와 ‘터미네이터’ 등에 참여한 스태프를 섭외, 액션 팀을 꾸려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힘썼다. 하지만 더욱 신경 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배우의 리얼한 연기였다.

이를 위해 감독은 배우들에게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두 주연 배우는 감독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바로 연습에 돌입했다. 안나 켄드릭의 경우, ‘마사’의 타고난 액션 본능을 표현하기 위해 사전에 액션 팀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동작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 프로 킬러 ‘미스터 라잇’의 샘 록웰은 20년간 해온 복싱 실력을 발휘해서 재빠른 몸놀림을 선보이는 가하면, 특유의 ‘미스터 라잇’ 댄싱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에 감독은 “샘 록웰의 액션에는 품위와 스피드가 모두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두 배우는 영화 속에서 맨손 격투, 칼 액션, 댄싱 액션 등 다채로운 장면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로맨틱 코미디는 물론, 액션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담아낸 ‘미스터 라잇’은 여름 극장가, 가장 눈에 띄는 작품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주인공의 불꽃 투혼으로 완성된 액션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 ‘미스터 라잇’은 자타공인 ‘연애루저’ 마사가 최악의 이별 후 완벽한 이상형을 만났지만 그가 전문 킬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취향저격 로코액션으로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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