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환상적인 다이빙캐치…팀 대량실점 위기 막아내

입력 2016-07-21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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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환상적인 수비로 팀을 초반 대량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

강정호는 1회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피츠버그 선발 제프 로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로크는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고 타석의 라이언 브론과 상대했다.

브론은 로크의 4구째를 정확히 받아쳐 3-유간을 뚫는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3루에는 강정호가 있었다. 강정호는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잡은 뒤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연결해 냈다.

강정호의 수비에 힘을 얻은 선발 로크는 후속 조나단 루크로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강정호의 호수비 덕에 피츠버그는 경기 초반 대량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강정호는 이날 6번 타자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뽑아내는 등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뒤 6회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9회가 진행 중인 현재 5-9로 뒤지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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