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심형래는 도쿄 미츠케 아카사카 지역에 있는 파친코 두 곳에서 수개월 동안 한 달에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파친코를 했다. 심형래는 올해 초에서 파친코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심형래와 친분이 있다가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관계가 소원해 졌다는 재일교포 김 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심형래와는 파친코를 하다 알게 됐다”며 “그는 일행 2~3명과 동행하며 한 달 평균 일주일에서 열흘을 파친코에서 머둔다”고 밝혔다.
또 김 씨는 “심형래 씨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거기에 머물다 12시쯤 들어가서 바로 잠을 잔다”면서 “연초 심형래 씨 파친코 기사가 처음 나올 때만해도 사업에 망해서 초라해진 그를 언론이 또 한번 죽인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옆에서 지켜보니 실제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심형래는 ‘더팩트’와 전화인터뷰에서 “마치 내가 파친코에 빠져 지내는 것처럼 비쳐진다는 사실에 경악한다”면서 “이곳 파친코에 자주 오는 것은 이전에도 방송에서 직접 설명한 대로 파친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김 씨에 대해 “내 매니저와 싸운뒤 나를 음해하고 다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형래는 영화 ‘디워’로 영광을 맛봤지만 이후 영화사 파산, 직원 임금체불 논란, 도박 물의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어 ‘디워2’로 재기를 하려는 상황에서 파친코 출입은 그에게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팩트 기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