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최민수 바이크 사고, 강주은 눈물 펑펑

입력 2016-11-18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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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 바이크 사고에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이 12년 간 일한 직장을 퇴사하고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수는 퇴직한 아내를 위해 팔찌와 돋보기 그리고 편지를 전했다. 직접 편지를 읽어주기도 했다. 편지에는 “우리는 벌써 첫눈을 스물 세 번 맞았다. 아직도 그대 앞에 서면 가슴이 뛴다. 우리가 사랑한 순간은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날들로 꽃 피울 것. 당신은 사랑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에 단 1초의 휴식 시간도 없기를”라고 적혀 있었다.

강주은은 “사실 남편이 선물을 사주면 불안하고 기대가 안된다. 이번에는 시같은 편지와 실용성 있는 편지를 사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바이크를 타고 외출했던 최민수는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았다. 강주은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남편을 기다리던 중, 발목에 깁스한 최민수가 등장했다. 바이크를 타다 발목이 돌아가는 사고를 당해 인대와 근육이 다친 것이다.

아내는 걱정에 가득 찼는데 최민수는 지인과 통화하며 “내 다리가 3등분이 났다”며 “목만 살아있다”라고 떠들었다. 남편의 부상에 안심을 하면서도 화가 난 강주은은 “이 정도 다행이지만 안정하게 다녀라. 사고가 날만한 상황을 만들면 안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수는 “민수야 왜이렇게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니”라고 장난스럽게 자책했다. 이 모습에 아내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더 큰 사고가 날 뻔하지 않았나. 내가 지금 쇼크를 먹은 상태다. 장난 칠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제야 최민수는 “내가 아프고 더 당황스러운 모습이면 더 걱정할 것 같아서 그런 거다. 그리고 정말 괜찮다”라고 아내를 안심시키려고 노력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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