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점심과 저녁을 관저에서 혼자 먹었다는 증언이 등장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측은 청와대 전 조리장의 증언을 단독 보도 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당일 점심과 저녁을 관저에서 혼자 먹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전직 조리장 A씨는 “오전 10시 세월호 관련 첫 서면보고를 받은 박 대통령은 낮 12시쯤 혼자 관저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그리고 오후 5시 15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던 박 대통령은 곧바로 다시 관저로 돌아와 6시쯤 저녁 식사를 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직접 박 대통령의 모습을 본 것은 아니지만 점심과 저녁에 1인분의 음식이 들어갔고 그릇이 비워져 나온 것은 확실하다”며 “관저에는 식당 2개가 있고 모두 TV가 있다”고 전했다.
채널A는 “대통령은 주로 TV를 보면서 식사했기 때문에 저녁 식사 때도 세월호 특보방송을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A씨는 “박 대통령이 혼자 식사하는 것을 좋아했고 지방 출장 때도 식사는 대체로 혼자하길 원했다. 또한 박 대통령과 처음 만났을 때 ‘밥이 보약’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발언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측은 청와대 전 조리장의 증언을 단독 보도 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당일 점심과 저녁을 관저에서 혼자 먹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전직 조리장 A씨는 “오전 10시 세월호 관련 첫 서면보고를 받은 박 대통령은 낮 12시쯤 혼자 관저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그리고 오후 5시 15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던 박 대통령은 곧바로 다시 관저로 돌아와 6시쯤 저녁 식사를 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직접 박 대통령의 모습을 본 것은 아니지만 점심과 저녁에 1인분의 음식이 들어갔고 그릇이 비워져 나온 것은 확실하다”며 “관저에는 식당 2개가 있고 모두 TV가 있다”고 전했다.
채널A는 “대통령은 주로 TV를 보면서 식사했기 때문에 저녁 식사 때도 세월호 특보방송을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A씨는 “박 대통령이 혼자 식사하는 것을 좋아했고 지방 출장 때도 식사는 대체로 혼자하길 원했다. 또한 박 대통령과 처음 만났을 때 ‘밥이 보약’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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