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악플 심경고백 “머리 비었다고? 솔직함은 용기”

입력 2017-02-07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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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가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솔비는 7일 오후 “요즘 이 캡처 화면이 많이 보인다. 이 에피소드는 어릴 적 데뷔한 내가 정말 사회 물정을 모를 때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방송에서 이야기한 거다. 당시 방송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캡처 화면만 보고 자꾸 놀린다”며 “(그래서) 다시 웃자고 올렸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어 “자꾸 내게 머리가 비었다고 하시는 여러분, 그대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 알고 태어났나. 어릴 적 우리는 모르는 걸 하나씩 배우면서 살아간다. 특히 사회라는 곳은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 나도 그런 꼬꼬마 솔비 시절 이야기다. 나 이젠 공인인증서 무엇인지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 건 무식한 게 아니다”며 “그런 솔직함이 용기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솔비는 지난달 18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 17회에서 “은행에 갔는데 공인인증서를 내가 공인이라 떼는 줄 알았다. 그 정도로 사회 물정을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한 바 있다.

어린 나이에 일찍 데뷔한 솔비는 세상 물정을 몰랐던 것.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며 이야기한 것이다. 그럼에도 일각에서 이를 두고 악성 댓글을 달자, 솔비는 재치있는 글을 통해 응수했다.


<다음은 솔비 SNS 전문>

요즘 요 짤이 많이 보이네요. 저 에피소드는 어릴적 데뷔한 제가 정말 사회물정을 모를 때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한건데요.. 당시 방송을 못보신 분들이 저 짤만보고 자꾸 놀려서...

다시 웃자고 올렸어요^^ 자꾸 저한테 머리 비었다고 하시는 여러분~~ 그대들은 태어날때부터 다 알고 태어났냐고용용

어릴적 우린 모르는걸 하나씩 배우면서 살아가잖아요.. 특히 사회라는 곳은 경험을 통해서 배우게 되구요.. 저도 그런 꼬꼬마 솔비시절 이야기랍니다.😊저 이젠 공인인증서 뭔지 알아요!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건 무식한게 아니에요. 그런 솔직함은 용기 아닐까요?
#사랑스런 #뇌순녀 #솔비 자꾸 나 놀리면 #빗방울 한테 이를거야
#용기있는하루되세요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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