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주현, ‘언니는 살아있다’ 출연…생애 첫 女주인공

입력 2017-03-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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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현이 생애 처음 드라마 주인공이 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김주현은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 출연한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세상에서 가장 위급한 3명의 여자가 각각 3대의 구조차량을 기다리는 숨 막히는 순간, 같은 슬픔을 가진 세 여자들의 우정과 서로에게 위로가 돼 주고 피가 섞이지 않은 홍시를 친자식처럼 키워주는 세 여자의 공동 육아 드라마.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다.

특히 김주현에게는 생애 첫 주연작이다.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한 김주현은 지난해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출연이 안타깝게 무산되면서 이번에 올해 첫 주연작을 꿰차게 됐다.

김주현은 극 중 전문대 미용학과를 졸업하고 네일샵 파트타임 직원이자, 동네 문구점 언니인 강하리 역을 맡는다. 강하리는 강하고 반듯한 성품을 지닌 동시에 오지랖까지 넓어 자칫 ‘고무마형’으로 불릴 수 있다. 그럼에도 솔직하고 사랑할 줄 아는 여자다. 당차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남자주인공 설기찬 역에는 배우 이지훈이 최종 조율 중인 가운데 ‘언니는 살아있다’는 이달 중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하고 제작에 돌입한다.

방송은 오는 4월 중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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