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크리스 브라이언트(25, 시카고 컵스)가 마이크 트라웃(26, LA 에인절스)의 기록을 깨뜨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0일(한국시각) 브라이언트가 2017시즌 연봉 105만 달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3년차 역사상 최고의 연봉. 이전까지 기록은 트라웃의 100만 달러. 그 전 기록은 앨버트 푸홀스와 라이언 하워드의 90만 달러였다.
대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수준의 금액을 받는다. 하지만 슈퍼스타에게는 예외가 적용된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155경기에서 타율 0.292와 39홈런 102타점 121득점 176안타, 출루율 0.385 OPS 0.939 등을 기록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신인왕에 이어 지난해에는 MVP까지 차지했고, 소속팀 시카고 컵스를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놨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