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과 받았다”…‘프듀101 시즌2’ 안무표절 논란 일단락 (전문)

입력 2017-03-15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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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받았다”…‘프듀101 시즌2’ 안무표절 논란 일단락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정원철(HF뮤직컴퍼니) 측이 안무 표절 논란에 공식 사과한 가운데 피해자인 빅스 엔의 소속사 역시 공식입장을 밝혔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15일 동아닷컴에 “해당 영상과 사과문을 확인했다. 문제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확인하는 과정에 있었다. 최초 해당 영상에 원 안무가에 대한 출처 표기를 하지 않았으나, 추후 엔의 개인 퍼포먼스 커버임을 공지하고 공식 사과를 함에 따라 본사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은 연습생들의 프로필과 연습생들의 프로필과 자기 PR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정원철의 자기 PR 영상 속 안무가 빅스 엔의 창작 안무와 유사하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원철의 소속사 HF뮤직컴퍼니는 공식 SNS 등을 통해 공식사과했다.

HF뮤직컴퍼니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중인 자사 연습생 정원철의 ‘자기소개 1분 PR’ 영상과 관련된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힌다”며 “당사가 ‘자기소개 1분 PR’ 퍼포먼스와 관련해 그 누구보다 주의 깊게 챙겼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또 이는 이유를 막론하고 용납하기 어려운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해당 퍼포먼스를 위해 누구보다 고심하셨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빅스 엔, 그리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많은 ‘별빛’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다.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진 여러분에게도 사과한다”고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HF뮤직컴퍼니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해당 영상과 사과문을 확인했다. 문제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확인하는 과정에 있었다. 최초 해당영상에 원 안무가에 대한 출처 표기를 하지 않았으나 추후 엔의 개인 퍼포먼스 커버임을 공지하고 공식 사과를 함에 따라 본사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음은 HF뮤직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F뮤직컴퍼니입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중인 자사 연습생 정원철 군의 ‘자기소개 1분 PR’ 영상과 관련된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말씀드립니다.

HF뮤직컴퍼니는 ‘자기소개 1분 PR’ 퍼포먼스와 관련해 그 누구보다 주의 깊게 챙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이는 이유를 막론하고 용납하기 어려운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1. 해당 안무를 사용함에 따라 빅스 엔 군의 개인 창작물이었으나 영상 내에서 출처나 저작권 표기 없이 사용한 점

2. 저작권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하는 연예 기획사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창작물을 사용함에 있어 사전 확인 없이 진행한 점 본사는 저작권과 창작물 관련 사항을 전 직원 꼼꼼히 숙지하여 앞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 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해당 퍼포먼스를 위해 누구보다 고심하셨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빅스 엔 군, 그리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많은 별빛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입니다.

또한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진 여러분에게도 사과드립니다.

HF뮤직컴퍼니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HF뮤직컴퍼니 가족 일동.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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