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만화 원작 청춘 로맨스 영화 ‘오렌지’ 3월 23일 개봉

입력 2017-03-15 2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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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청춘 판타지 로맨스 ‘오렌지’가 3월 23일 국내 개봉한다.

‘오렌지’는 고등학교 2학년의 봄, 10년 후에 나로부터 온 한 통의 편지에 적힌 메시지로 인해 첫사랑을 지키고자 현재의 삶을 바꿔 나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 사슴 밤비와 소녀, 그리고 수수께끼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만화 [밤비의 편지], 만 엔을 들고 탈출한 가출 소녀 '시마나'가 덜컥 세 남자와 한 집에서 살게 되는 스토리를 그린 순정만화 [꿈꾸는 태양] 등 신선한 소재와 공감 가는 스토리로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스타작가 타카노 이치고의 동명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미래의 나에게 온 편지 속 메시지를 통해 현실을 바꿔가는 기발한 설정으로 10대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려내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등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전 세계 5,7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초대형 히트 만화의 실사판 ‘바람의 검심’에서 교토의 강인한 여성 '미사오' 역을 맡았으며, NHK 아침 드라마 [마레]에서 세계 최고의 파티시에를 꿈꾸는 주인공 '마레' 역으로 인기몰이 한 차세대 여배우 츠지야 타오가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10년 전의 과거를 바꿔나가는 고교생 '나호' 역으로 열연했다.


또한 삼각관계 하이틴 로맨스물 ‘히로인 실격’에서 완벽남 '리타' 역을, 사춘기를 맞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아픔을 가진 천재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세이' 역, 드라마 [데스노트]에서 'L' 역을 맡으며 여심을 사로잡은 핫스타 야마자키 켄토가 '나호'의 첫사랑 '카케루'로 분해 심쿵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오렌지’를 통해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나란히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오란고교 호스트부’ ‘너와 100번째 사랑’의 류세이 료, ‘악의 교전’ ‘신이 말하는 대로’의 야마자키 히로나 등 일본 청춘 배우들이 '나호'와 '카케루'의 든든한 친구로 가세했다. 이처럼 미래의 편지로 현실을 바꿔가는 타임슬립 소재, 일본 라이징 스타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는 ‘오렌지’는 고교 시절의 첫사랑과 우정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상기시키며 올 봄,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이다.

학창시절 풋풋한 기억을 상기시키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 ‘오렌지’는 3월 23일 IPTV와 네이버, 구글 PLAY 등 유무선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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