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임지연, 80년대 결혼비용만 3억…매달 용돈 5000만원

입력 2017-04-15 14: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풍문쇼’에서는 1984년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재벌가에 입성한 연예인들을 관련한 풍문에 대해 다루던 중 일본인 부동산 재벌과 1년 여의 열애 끝에 여의도의 대형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임지연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1986년 결혼 당시 결혼식 비용만 3억원이 들었다는 소식에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당시 정재계에서 보낸 화환만 1억원이 넘었으며 피로연은 호텔에서 했는데 인당 식비만 30만원이었다. 또 결혼 당일 임지연이 입은 유명 디자이너의 드레스만 10여 벌이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하객 전원에게 20만원 상당의 고가 반상기를 선물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런 초호화 결혼식에도 임지연의 결혼은 한국에서 그다지 환영 받지 못했다. 이유인 즉 임지연은 초혼이었지만 일본인 남편에게는 이미 결혼해 자녀가 네 명이나 있었던 것.

이 때문에 그녀를 둘러싸고 수 많은 루머가 돌기 시작했는데 특히 “첫사랑 실패 후 홧김에 한 사기 결혼 아니냐”는 풍문이 돌았다. 임지연은 이에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고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한 것” 이라고 일축했다.

이후 임지연의 결혼 생활은 어땠을까. 정말 꿈같은 시간의 연속이었다. 명품 유명 브랜드 신상품은 임지연을 거친 후에 입점할 정도. 또 매달 용돈이 개인 통장으로 5000만원 씩 입금된 것 것으로 알려져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하지만 임지연의 화려한 결혼 생활은 3년 만에 파경을 맞는다. 2세가 생기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항상 감시당하는 삶이 힘들었던 것. 자유가 없었다고 전해졌다.

한편 임지연의 삶은 그 뒤에도 순탄치 않았다. 이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보석 디자인을 공부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영화에 40억을 투자했다가 돌려 받지 못했고, 생계를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하다 재혼했지만 4년 만에 이혼했다. 또 3번째 결혼 마저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