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김동완·주종혁, 류정한 프로듀서 데뷔작 ‘시라노’ 출연 [공식]

입력 2017-04-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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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콤비 콤비 프랭크와일드혼(Frank Wildhorn)과 레슬리브리커스(Leslie Bricusse)의 2009년 작품으로 배우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뮤지컬 ‘시라노’(제작 ㈜알지, CJ E&M·연출 구스타보자작(Gustavo Jazac)가 드디어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뛰어난 검객인 동시에 아름다운 시를 쓰는 언어의 마술사이자 로맨티스트이지만, 크고 볼품없는 코에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정작 본인의 사랑에는 소극적인 주인공 ‘시라노’역에는 류정한과 홍광호, 김동완이 캐스팅되었다.

데뷔 후 지난 20년간 수 많은 작품의 주연으로 활동해 온 배우 류정한은 감미로운 보이스와 호소력 짙은 드라마 해석력으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해왔다.

세 명의 시라노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소화할 홍광호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웨스트엔드를 사로잡은 출중한 노래실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매진행렬을 이루는 최고의 뮤지컬배우이다. 류정한, 홍광호와 함께 100회가 넘는 대장정을 이어갈 마지막 시라노로 데뷔 이후 약 19년 동안 가수, 탤런트, 배우를 넘나드는 팔방미인의 매력으로 정상의 인기를 누리며 수 많은 팬덤을 거느린 김동완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한 캐릭터에 매료되었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보여주고 있는 세 명의 시라노가 보여줄 세가지 색의 매력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름답고 순수한 ‘록산’역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일본 극단 사계에서 주연으로 발탁된 이후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두 도시 이야기’,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한 최현주가 발탁됐다. 또 ‘몬테크리스토’, ‘머더 발라드’, ‘젊음의 행진’등 클래식, 록, 팝을 넘나드는 가창력을 바탕으로 톱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은 린아가 록산역에 더블캐스트 되었다.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으나 언변이 부족하여 사랑하는 록산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크리스티앙 역할에는 뮤지컬배우 임병근과 서경수가 캐스팅되었다.

이외에도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이 속한 부대의 총 지휘자로 허세에 가득 찬 모습으로 두 남자를 견제하는 백작 드기슈 역에 이창용과 주종혁이 캐스팅됐다.

시라노의 절친 르브레 역에는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감초연기를 보여주는 동갑내기 배우 김대종과 홍우진이 각각 캐스팅되었으며 또 다른 친구 라그노 역에는 임기홍이 출연한다.

뮤지컬 ‘시라노’는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年作)’을 원작 한 작품이다.시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이 만들어가는 순수하고 감동적인 사랑이야기에 아름답고도 극적인 음악이 더해져 올 여름 관객이 기다리는 뮤지컬 1순위에 이름을 올린 뮤지컬 ‘시라노’는 7월 LG아트센터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리며 5월 티켓예매를 시작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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