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제낀 소트니코바, 도핑 논란에도 당당히…충격 행보

입력 2017-05-11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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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 ⓒGettyimages이매진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Gettyimages이매진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사실상 현역 복귀 선언을 했다.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김연아에게 은메달을 안겨 국내에 이름을 알린 소트니코바(21)가 사실상 현역 복귀 선언을 했다.

소트니코바는 최근 공개된 현지 잡지 ‘헬로우’와 인터뷰에서 아이스링크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소치올림픽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친 뒤 피겨계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이어 소트니코바는 “난 목표를 설정하면 모든 것을 쏟아내는 선수. 몇 년 동안 부상 여파로 선수생활을 못 했지만, 선수생활을 포기하기엔 나이가 어리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다시 뛰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트니코바는 “발목을 다친 뒤 모든 게 무너졌다. 불확실한 미래에 고민했고, 자신감이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본업인 피겨스케이팅 무대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대중에 관한 공포감도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지난 4월 훈련에 돌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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