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덫’에서 강도 높은 베드신을 연기한 배우 이유진과 권해성이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덫’ 언론시사회에는 윤여창 감독과 주연 이유진, 권해성이 참석했다.
이날 권해성은 베드신에 대해 “아내(배우 윤지민)에게 어떻게 설득해야할까 고민했다. 대본 받았을 당시 딸 아이가 뱃속에 있었을 때였다. 이 역할은 하고 싶었는데 받아드리는 입장에서 고민을 하다가 먼저 장모님께 이야기를 드렸다. 하라고 하시더라. 장모님 말씀에 용기를 얻어 와이프한테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권해성은 “이유진 선배가 아내와 친구다. 그래서 촬영이 더욱 조심스러웠다”면서도 “작품을 선택한 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유진은 “갑자기 여주인공이 된 건 처음인데, 베드신까지 있었다. 영화의 홍보를 위해 베드신이 필요했던 게 아니다. 그런 잡생각 없이 캐릭터의 입장에서 이 신이 필요하다는 처절함이 있었다”며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가 제 생각이었다. 그래서 19금 영화를 엄청 많이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덫’은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한 여자 아연(이유진)의 유혹과 그 덫에 걸린 남성 민석(권해성)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격정 멜로 스릴러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 ‘덫’
4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덫’ 언론시사회에는 윤여창 감독과 주연 이유진, 권해성이 참석했다.
이날 권해성은 베드신에 대해 “아내(배우 윤지민)에게 어떻게 설득해야할까 고민했다. 대본 받았을 당시 딸 아이가 뱃속에 있었을 때였다. 이 역할은 하고 싶었는데 받아드리는 입장에서 고민을 하다가 먼저 장모님께 이야기를 드렸다. 하라고 하시더라. 장모님 말씀에 용기를 얻어 와이프한테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권해성은 “이유진 선배가 아내와 친구다. 그래서 촬영이 더욱 조심스러웠다”면서도 “작품을 선택한 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유진은 “갑자기 여주인공이 된 건 처음인데, 베드신까지 있었다. 영화의 홍보를 위해 베드신이 필요했던 게 아니다. 그런 잡생각 없이 캐릭터의 입장에서 이 신이 필요하다는 처절함이 있었다”며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가 제 생각이었다. 그래서 19금 영화를 엄청 많이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덫’은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한 여자 아연(이유진)의 유혹과 그 덫에 걸린 남성 민석(권해성)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격정 멜로 스릴러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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