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의 정계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멤버들이 강호동이 ‘유행어 부자’임을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상반기 유행어 결산 기사에 강호동의 ‘싸펑피펑(싸우고 시펑 피나고 시펑)’이 있었다. ‘칭찬해’는 마마무가 노래 가사에 쓰기도 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기사에는 김희철이 강호동의 ‘싸펑피펑’ 유행어를 빼앗아갔다는 내용이 나왔다. 이 정도면 (소송을) 걸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김희철이 ‘빼앗아갔다’는 말은 그렇게 아름다운 표현이 아니다. 나는 내 유행어가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진짜 (국회의원) 출마하려나 보다. 마침 경남 도지사가 공석”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 또한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이라고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