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 불법도박 징역받은 신정환, 첫 무대가 카지노 극장

입력 2017-07-19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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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해외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신정환의 7년 만에 복귀하는 가운데 그의 첫 무대는 미국내 카지노 극장이다.

신정환의 컴백 무대는 이미 국내에도 탁재훈과 함께 ‘컨츄리꼬꼬’ 함께하는 공연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공연은 7월 29일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 인근의 카지노 극장에서 열린다.

신정환의 복귀 콘서트 소식은 LA 코리아타운에 걸린 빌보드광고 등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하지만 신정환이 불법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던 만큼 이번 무대가 과연 옳은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신정환이 카지노 무대서 컴백이라 아이러니하다”,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돌아봐야 할 것 같다”, “그의 컴백을 마냥 환영해야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 세부에서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형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가 12월 가석방됐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결혼 후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해왔다.

최근 신정환은 복귀를 앞두고 자신의 팬카페 등에 “다시는 과거와 같은 어리석은 잘못으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임을 다짐한다. 태어날 아이에게 부끄러운 아빠이고 싶지 않다. 부족하지만 마지막 기회를 최선을 다해 잡고 놓치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제가 가진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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