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송중기,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질문에 “씁쓸했다”

입력 2017-07-28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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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송중기 박근혜.

‘뉴스룸’ 송중기,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질문에 “씁쓸했다”

‘뉴스룸’ 송중기가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언급에 난감해했다.

송중기는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로부터 박근혜 정부의 한류 사업 연관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박근혜 정부는 송중기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기를 얻자 한류 사업에 대한 계획을 송중기 중심으로 재편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류체험장에는 송중기 입간판이 세워졌고 26억 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은 두 차례의 증액을 거쳐 171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손석희 앵커는 “지난해 이 영화 찍을 때 (송중기 씨가) ‘어두운 시기’였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격동의 시기’였다고도 본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본의 아니게 송중기 씨 이름도 뉴스에 어느 분(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관지어서 얘기가 나오곤 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송중기는 “저도 뉴스를 보고 있는데 제 이름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며 “답변하기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실제로 있었던 팩트니까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좀 씁쓸했습니다”라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손석희 앵커가 “씁쓸하다는 것은 저희가 알아서 해석할까요. 아니면 한 번 더 질문할까요”라고 재차 묻자 송중기는 웃으면서 “살려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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