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쇼와 라이팅아트의 향연…‘스토리아트 춘향’

입력 2017-12-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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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을 빛의 그림으로 표현한 라이팅아트. 사진제공|K컨버전스

19일까지 인사동 갤러리H서 개최

2015년부터 그림과 음악을 접목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독특한 문화기획을 통해 대중과 호흡해 온 문화콘텐츠기업 ‘K컨버전스’가 13∼19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H’에서 ‘스토리아트 춘향(春香)’을 개최한다.

우리 가락과 아름다움을 담은 ‘춘향’을 주제로 한 공연과 그림이 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스토리아트는 하나의 스토리를 두 개 이상의 예술장르와 접목하여 표현하는 아트프로젝트다. K컨버전스가 2017년 새롭게 개발해 시도하는 신개념 예술장르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러브스토리인 ‘춘향전’을 정통 수묵화의 현란한 붓놀림과 영상으로 전개하는 라이브픽처 드로잉쇼, 춘향전을 빛의 그림으로 표현한 라이팅아트 전시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K컨버전스의 신완호 대표는 “순수미술로 시작해 융합과 실험정신으로 춘향의 사랑을 환영적 새 공간으로 탄생시킨 김안식 작가의 혼을 담은 작품과 춘향 스토리를 소리로 표현한 이유라 연주자의 우리 가락을 통해 예술의 본고장 프랑스를 기점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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