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ㅣ 메트로
메트로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거주하는 법대생이 영하 40도의 날씨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외출을 했다가 동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대생은 스타킹을 신었지만 한파를 견디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허벅지에 심한 통증을 느낀 그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A 씨가 양쪽 허벅지에 1~2도 동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해당 병원 의사들은 겨울철 동상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A 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동상(凍傷)은 심한 추위에 노출된 피부가 얼어 혈액 공급이 없어진 상태를 뜻한다.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회복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조직이 죽어 물집이 발생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