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저격한 정신과 의사, 女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 혐의 입건

입력 2018-04-04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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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저격한 정신과 의사, 女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 혐의 입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모씨가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오늘(4일) 여성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7년 6월부터 8월 사이 자신이 치료하던 30대 여성 환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여성은 김씨가 상담 과정에서 감정 이입을 이용해 성관계를 유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김씨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계에 의한 간음이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의료법 위반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자신의 SNS에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게재해 직업윤리 위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측은 최근 김씨를 제명 처리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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