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심경고백 “예비신부 악플에 상처, 예식 형태·날짜 변경”

김동현 심경고백 “예비신부 악플에 상처, 예식 형태·날짜 변경”

이종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이 예비신부(여자친구)가 악성 댓글에 상처받아 전통혼례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10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 사실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언급한 사실이다. 그러나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전통혼례 관련 사진에 달린 악성 댓글에 예비신부가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김동현은 30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에서 “한복이 예쁘고 좋은데 머리를 당겨서 묶으니 세게 보이더라. 사진이 나오고 여자친구가 하루종일 울었다. 일반인이다 보니 악성 댓글에 상처받아 운 것 같다. 댓글에 ‘무속인 같다’, ‘연상이다’ 등의 반응이 었었다. 이에 상처받아 전통 혼례를 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식 형태를 변경하면서 원래 금요일이던 결혼식 날짜도 토요일로 바꾸게 됐다. 이에 따라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은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놀라운 토요일’ 녹화가 금요일 진행되는 터라, 불참할 수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김동현의 결혼식 날짜가 변경되면서 자연스럽게 멤버들도 그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김동현은 애초 9월 28일 예비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을 계획이었으나, 전통 혼례를 포기함에 따라 하루 뒤인 9월 29일 결혼식을 올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