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X정해인 ‘예쁜누나’ 이어 또…“‘봄밤’ 검토작 중 하나”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진과 배우진이 다시 만날까. 배우 손예진과 정해인이 안판석 PD 신작 ‘봄밤’(가제) 남녀주인공 물망에 올라 주목받는다.
먼저 MBC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연출한 안판석 PD 신작 ‘봄밤’ 편성을 확정했다. 종영을 앞둔 ‘붉은 달 푸른 해’ 후속작인 ‘더 뱅커’ 다음 작품으로 선보인다는 것. ‘봄밤‘은 오랜 연인을 중심으로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서로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새롭게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녀주인공에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호흡을 맞춘 손예진과 정해인이 각각 물망에 올랐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팀이 ‘봄밤‘에서 재회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배우들은 출연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먼저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봄밤’은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다. 출연은 미정이다. 이제 막 작품에 대해 검토를 시작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봄밤’은 검토작 중 하나다. 출연은 결정된 바 없다. 다양한 작품을 보고 있다. 차지작은 미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재회 가능성을 희박하다고 전망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와 제작진을 다시 만날 경우 이미지 소모가 심하다는 이유다. 한 방송관계자는 “설마 다시 뭉칠까 싶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멜로인데, ‘봄밤’도 멜로다. 결국 손예진과 정해인이 작품을 출연한다면 또다시 로맨스 연기를 해야 한다. 이미지 소모도 심하고 두 사람에게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반대로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손예진과 정해인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면 또다시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의견이다. 과연 손예진과 정해인의 선택은 무엇일까. 앞으로 ‘봄밤’ 캐스팅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