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쇼박스 측은 동아닷컴에 “JTBC와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대세녀’와 드라마를 제작과 편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4대 영화투자배급사 중 하나인 쇼박스는 2017년 10월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와 ‘대세녀의 메이크업 이야기’의 국내 및 해외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기획 개발에 들어갔다.
광진 작가의 ‘이태원 클라쓰’는 요식업계 대기업 회장 아버지의 죽음 이후 온갖 고생 끝에 이태원에 가게를 차리게 되는 아들의 이야기다. ‘대세녀의 메이크업 이야기‘는 화장에 미숙한 대학 새내기 여학생이 의문의 인형을 만나면서 겪는 성장 로맨스다.
영화투자배급사가 드라마를 제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태양의 후예’를 제작했던 NEW가 제작사 스튜디오앤뉴를 설립해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 등 드라마를 내놓은 적이 있다.
이에 쇼박스가 본격적으로 드라마 시장에 뛰어들어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주목되는 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