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무혐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 사실무근, 연결고리無”

입력 2019-04-18 17: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최종훈 무혐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 사실무근, 연결고리無”

경찰이 가수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 "사건 관계자들의 휴대전화와 계좌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보도 무마 의혹은 사실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최종훈을 수사한 용산경찰서 담당 경찰관들의 계좌와 통화 내역을 일일이 확인했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용산경찰서 교통과장과 서장의 휴대전화도 포렌식해 분석했지만 금품이나 최종훈과 관련한 지시가 오간 정황이 없었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자 이 사건이 보도되지 않도록 경찰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됐다. 당시 그는 단속 경찰관에게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200만 원을 건네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최종훈은 기소의견으로 송치돼 벌금 250만원 판결을 받았다.


최종훈의 음주운전 단속 무마 의혹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은 가수 승리, 정준영 등이 함께 있는 문제의 단체 대화방에서 불거졌다.

경찰은 최종훈을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오는 1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