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선우은숙 “이영하, 과거 속옷에 립스틱, 이해 안되지만…”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인 이영하의 속옷에 묻은 립스틱 자국을 발견했던 일화를 속 시원하게 풀어냈다.
선우은숙은 26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이영하와 이혼 전 과거의 일에 대해 언급했다. “한 번은 일을 끝낸 후 집에 돌아왔는데 가사도우미가 나를 부르더라. '아무래도 알아야 할 것 같다'면서 보여준 것이 남편의 속옷이었다. 팬티, 러닝에 립스틱 자국이 묻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속옷에 묻어 있는 게 이해가 되진 않더라”면서 “그런데 남편이 영화배우이지 않나. 영화 촬영하다 묻었을 거라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우은숙은 “그 당시는 멜로 영화를 찍으면 노출 장면이 많았다. 가사도우미는 난리가 났지만, 나는 촬영하다가 묻은 거 같다고 말했다. 한 번도 이런 것에 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여 배우 남편에 대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1981년 결혼해 26년만인 2007년에 이혼을 해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선우은숙은 “지금은 너무 편안하고 아무 걱정 없이 좋은 관계다. 아이들도 잘 지낸다. 그런데 내가 괜히 토크쇼에 나와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게 아닌가 싶었다. 그 사람(이영하)이 상처받거나 나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세 달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의 관계에 대해 “친구처럼 잘 지낸다. 필요한 게 있으면 서로 돕기도 한다”면서 “떨어진 지 15년 됐는데 아이들 생일이나 명절에 만나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친한 언니들은 이해 못 하더라. 아이들 얘기를 하면서 지내다 보니 이렇게 됐다”면서 “최근에는 결혼식장에서 나란히 앉은 것을 보고 ‘재결합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친구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한 번 쯤은 편안한 마음으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옛 추억들은 세상 밖에 내놓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동치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인 이영하의 속옷에 묻은 립스틱 자국을 발견했던 일화를 속 시원하게 풀어냈다.
선우은숙은 26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이영하와 이혼 전 과거의 일에 대해 언급했다. “한 번은 일을 끝낸 후 집에 돌아왔는데 가사도우미가 나를 부르더라. '아무래도 알아야 할 것 같다'면서 보여준 것이 남편의 속옷이었다. 팬티, 러닝에 립스틱 자국이 묻어 있더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친구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한 번 쯤은 편안한 마음으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옛 추억들은 세상 밖에 내놓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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