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배현진, 구하라 사망 심경 “악플 생지옥 처참해…너무 슬퍼”

입력 2019-11-25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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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구하라 사망 심경 “악플 생지옥 처참해…너무 슬퍼”

가수 구하라(28)가 짧은 생을 마감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는 가운데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견해를 밝혔다.

배현진은 25일 페이스북 계정에 “아름다운 청춘들 비극이 슬프지 않나. 뭐라 말해야 할까. 악플이 겪어봐야만 아는 생지옥이라 강변하기도 처참하다”며 “벌써 두 별이 졌다. 안타까워 말도 다 못한다. 얼마나 아깝나. 우리가 사랑해마지않던 아름다운 그들이. 안타까움에 탄식하는 밤이다. 나는 너무나 슬프다”고 썼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경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지인이 사망한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구하라 측은 이날 저녁 공식 입장문을 내고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현재 구하라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 이에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한다”며 “고인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구하라 측은 팬들의 조문도 조심스럽게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조문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자, 구하라 측은 조문 자제 입장을 번복하고,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구하라 측은 25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많은 분에게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이 크다. 장례를 조용히 치르고픈 유족 뜻에 따라, 별도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팬들이 조문할 수 있는 장소는 서울 서초구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조문 시간은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자정)까지다.

다만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다. 유족 및 친인척, 지인, 구하라 관계자들만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된다.

한편 2008년 그룹 카라 멤버도 합류해 연예계에 입문한 구하라는 한일 양국을 오가는 한류스타다. 카라 활동 이후에는 연기와 예능 활동에 주력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앨범을 발표하고 현지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 다음은 배현진 SNS 전문

아름다운 청춘들의 비극이 슬프지 않습니까. 무어라 말해야 할까요. 악플이 겪어봐야만 아는 생지옥이라 강변하기도 처참합니다.

벌써 두 별이 졌습니다. 안타까워 말도 다 못합니다.

얼마나 아깝습니까. 우리가 사랑해마지않던 아름다운 그들이. 안타까움에 탄식하는 밤입니다. 저는 너무나...슬픕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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