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이성경·안효섭 “시즌3 기다릴 것” [종영소감]

입력 2020-02-25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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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이성경·안효섭 “시즌3 기다릴 것”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이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 종영 소감을 밝혔다.

앞서 24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2’ 15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4.5%, 전국 시청률 23.7%, 순간 최고시청률 25.7%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난달 6일 첫 방송을 시작해 방영기간 내내 시청률 1위는 물론 다양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작품 종영을 앞둔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이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종영 소감을 직접 전했다.

먼저 본명이 부용주인,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던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을 많아 카리스마 넘치는 사이다 호통과 묵직한 일갈로 모두를 일깨웠던 한석규는 “김사부는 내 인생관과 가치관이 많이 담겨있는 인물이다. 김사부를 통해서 개인 한석규가 배운 점도 많고 어떤 때는 평소에 생각했던 것들을 김사부를 통해 녹여내 보기도 했을 정도로 김사부는 내게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 촬영을 끝마치면서 섭섭한 기분이 든다. 시즌2를 시작하기 전, 동료 배우들과 감독들, 스태프들 모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시청자들이 첫 회부터 너무 큰 성원과 응원, 큰 박수를 보내주셔서 정말 든든했다”며 “시청자들 덕분에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면서 최선을 다해 끝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잘 마무리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석규는 “기회가 된다면 시즌3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품고 기다리도록 하겠다. 연기자는 시청자들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고 의미가 없는 일인데 늘 큰 성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건강 잃지 마시고 하는 일들 모든 것들 잘 이뤄지시길 바란다”고 시즌3 바람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원하는 걸 접고 엄마를 위해 의사가 되어 울렁증을 극복하고자 노력을 거듭했던 흉부외과 펠로우 차은재 역 이성경은 “이렇게 좋은 작품과 훌륭한 배우들, 제작진을 만나게 된 건, 저에게 정말 과분한 행복이었다”며 “정말 모든 것이 좋았던 작품이다. 그래서 돌담병원이 더더욱이나 아쉽고 그리울 것 같다. 그동안 ‘낭만닥터 김사부2’를 사랑해주시고 공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매사에 시니컬하고 무표정했던 ‘생계형 써전’ 서우진이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뛰어넘어 한층 성장 발전한 모습을 그려낸 안효섭은 “5개월 동안 고군분투하면서 ‘낭만닥터 김사부2’를 일궈주신 최고의 스태프, 최고의 감독님, 작가님, 우리의 김사부 한석규 선배님, 모든 출연 배우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하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큰 영광이었다”며 “무엇보다 모든 것을 사랑으로 지켜봐주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 응원에 서우진이 존재할 수 있었고 우진 성장만큼 나 역시 성장할 수 있었다.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여러분도 저와 함께 낭만을 찾는 여정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오랜 시간 동안 혼신의 열정을 쏟아내며 정말 열연을 펼쳐준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을 비롯해 ‘낭만닥터 김사부2’에 출연해주신 모든 배우, 그리고 최선을 다해 촬영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대한민국을 ‘낭만 메세지’로 아로새기며 엄청난 시청률 숫자를 확인하게 해준 시청자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한다. ‘낭만닥터 김사부2’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지 25일 마지막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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