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아 스캔들 심경고백
● 김세아 “스캔들 이후 힘들었다”
● “아들 죽지 말라고 하더라” 눈물
● 김세아 “스캔들 이후 힘들었다”
● “아들 죽지 말라고 하더라” 눈물
김세아가 일명 ‘김세아 스캔들’(상간녀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약칭 ‘밥먹다’)에는 김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명 ‘김세아 스캔들’(상간녀 논란)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날 김세아는 “5년 정도 공백을 가졌다. 5년간 아이들에게만 집중했다. 그러나 이제는 내 목소리를 내고 싶다. 불필요한 꼬리표(검색어)도 떼고 싶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밥먹다’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세아 스캔들’ 이후 김세아는 일상이 지치고 힘들었다. 김세아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눈 뜨면 오늘이 왔구나 했다. 밤이 되면 밤이구나 했다.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다. 아파트 고층에 사는데, 나쁜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이걸 다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는 딸이 내게 ‘왜 크게 숨을 쉬냐’고 묻더라. 내 한숨 소리를 듣고 하는 말이었다. 숨 쉬는 것부터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루는 아들이 ‘엄마 죽지마’라고 하더라. 사실 그날 너무 죽고 싶었던 날이었다. 그날 죽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애가 그 말을 해서 너무 놀랐다. 애를 재우려고 하는데 ‘엄마 최고야’라고 하더라. ‘엄마 세상에서 최고야’라고 하더라. 내가 너무 아이들한테 잘못했더라. 나 때문에 일어난 일들인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