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최근 시험성적서 위변조 사건이 불거지는 등 납품업체의 위법행위와 관련하여 이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그동안 철도차량과 철도시설 유지보수 등에 사용되는 부품은 납품절차상 공급자인 계약체결 업체가 품질과 성능이 공인된 제품을 공급할 의무가 있어 제작사의 시험성적서 또는 공인시험인증기관의 시험성적서를 코레일에 제출했다. 코레일은 13일부터 시험성적서와 시험결과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코레일 전자조달 시스템에 공개해 경쟁업체는 물론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코레일은 계약체결 업체로부터 제출받던 시험성적서의 위ㆍ변조 방지를 위하여 공인시험기관에 직접 의뢰 및 확인하는 검사 프로세스를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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