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중대발표…화성에서 유기 화합물 발견, 외계인은?

입력 2012-12-04 1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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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중대 발표를 했다. 화성의 토양에서 물과 염소 그리고 황 화합물이 발견됐다는 내용이다.

NASA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지구물리연맹(American Geophysical Union, AGU) 추계회의를 통해 화성 무인탐사로봇 '큐리오시티'로부터 받은 정보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화성에서 물, 염소, 황 화합물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

그렇지만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새로운 생명체, 즉 유기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NASA 연구팀은 이 화합물이 정말로 화성의 것인지, 아니면 지구로부터 큐리오시티에 묻어 온 오염물질인지 아직 정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나사는 큐리오시티를 통해 향후 2년간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있었는지와 생명체가 존재가능한 환경인지에 대한 미션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결과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는 분위기다.

큐리오시티의 자료 분석 책임자인 존 그롯징어 캘리포니아공대 교수가 최근 언론을 통해 "역사 교과서에 남을 만한 발견을 했다"고 말해 세계가 들썩였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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