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유상무♥김연지 결혼발표 “늘 미안한 예비신부, 사랑해” (종합)

입력 2018-04-26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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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김연지 결혼발표 “늘 미안한 예비신부 사랑해”

유상무·김연지 커플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병간호로 싹 튼 애틋한 사랑이 부부라는 끈으로 이어지게 된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상무가 연인 김연지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상견례를 마치는 대로 직계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유상무의 투병 기간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다.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2017년 4월 13일 수술 후 후속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상무 역시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줬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인생에 있어 큰 결정인 만큼 두 사람 모두 신중하게 서로를 배려하며 예식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는 데로 소식 전하겠다”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유상무와 김연지의 결혼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 항상 두 사람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는 긴 수술과 오랜 항암치료를 통해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 그 과정에는 유상무를 보살핀 연인 김연지 씨의 도움이 있었다. 대장암 치료를 끝마칠 무렵 유상무는 “드디어 마지막 항암 (치료).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을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며 연인 김연지 씨에 대한 고마음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 역시 “유상무가 일반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며 “두 사람은 오랫동안 지인으로 지내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라고 한다. 여자친구가 투병 중인 유상무를 지극히 간호해줬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상무는 항암치료 이후 김연지 씨와의 달콤한 일상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유상무의 SNS 계정 게시물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김연지 씨와 함께한 일상은 유상무의 전부가 됐다. 특히 두 사람은 개그맨들이 주로 참여하는 인터넷 방송에서도 함께하며 끈끈한 애정을 과시하는 커플로 유명하다. ‘대표님’과 ‘김팀장’으로 불리며 김연지 씨는 유상무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업무도 함께 보며, 사내커플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이런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다. 상견례를 진행한 뒤 결혼 일자를 확정한 것이다. 소속사는 “결혼 일자가 결정되면 알리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유상무♥김연지 결혼발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개그맨 유상무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유상무씨가 연인 김연지씨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데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유상무씨의 투병 기간 중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습니다. 유상무씨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2017년 4월 13일 수술 후 후속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유상무씨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인생에 있어 큰 결정인 만큼 두 사람 모두 신중하게 서로를 배려하며 예식 준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는 데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유상무씨와 김연지씨의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항상 두 사람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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