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베리굿 다예 법적대응 “학폭? 사실무근”vs피해 주장 “성추행+따돌림”

입력 2019-05-29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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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다예 법적대응 “학폭? 사실무근”vs피해 주장 “성추행+따돌림”

베리굿 다예(본명 김현정)에게 과거 학교폭력(약칭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베리굿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베리굿 다예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글이 퍼지기 시작했다. 해당 글을 적은 누리꾼은 같은 학교를 다니며, 직접 겪은 일은 물론 다른 친구들의 일화를 더해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했다.

누리꾼은 “같은 반 키가 작고 말이 없던 남자애에게 블록을 머리에 던지고 가위를 들어 외투를 입고 있던 그 친구의 팔을 찍으며 옆에 있는 친구에게도 해보라고 권유를 하였다. 신발을 운동장에 던지며 주워오라고 비아냥거렸으며, ‘너희 엄마는 XX다’라며 그 아이를 괴롭혔다”고 적었다.

또한,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나와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그 다음 날부터 따돌림이 시작됐다. 원래 어울리던 친구들에게 나와 어울리면 똑같이 되는 거라며 협박을 하여 친구들과의 거리도 멀어지게 했다. 혼자 있는 내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수업 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킥킥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 끈을 잡아당기며 남자친구들에게 같이 하자며 권유를 한 적이 있으며, 가슴을 만지는 행동을 하며 수치심도 들게 했다. 집으로 찾아와 동생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게 하고 ‘죄송합니다’를 녹음시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베리굿 다예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본인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해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더는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한다.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린다. 다시 한번 다예와 베리굿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누군가는 피해를 주장하고, 다른 누군가는 피해를 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 베리굿 다예 측은 사실관계를 위해 법적대응 예고했다. 즉, 이들간의 시시비비는 이제 법적 공방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 다음은 베리굿 다예 학교폭력 관련 법적대응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베리굿 다예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다예와 관련한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글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드립니다.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본인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다예와 베리굿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드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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