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 “하루 18억 펑펑…쇼핑은 마약”

입력 2010-01-1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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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35)이 스스로 쇼핑중독임을 인정했다.

영국 조간신문 데일리 메일은 8일(현지시간) “빅토리아가 최근 세계 패션의 수도로 불리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건너가 쇼핑거리 '비아 몬테나폴레오네'(Via Montenapoleone)를 찾아 한 번의 쇼핑으로 100만 파운드(한화 18억)를 썼다”고 보도했다.

비아 몬테나폴레오네는 빅토리아가 가장 좋아하는 옷가게와 밀라노에서도 가장 비싼 물건들이 몰려 있는 거리로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해도 너무 많이 샀다"며 "쇼핑은 마치 마약과 같다. 사고 싶으면 계속해서 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비아 몬테나폴레오네 거리에 나오면 어떻게 그곳을 지나쳐야 할 지 모르겠다. 멋진 옷가게들이 나를 향해 '들어와서 나를 사달라'고 속삭인다"며 심각한 쇼핑중독임을 드러냈다.

이날 빅토리아는 12개 이상의 핸드백을 비롯해 수제 운동화, 이브닝 드레스, 선글라스, 남편을 위한 맞춤형 셔츠 등을 구입했다. 심지어 고급 맞춤형 소파 5개도 주문했다.

아내 빅토리아와 함께 쇼핑에 나섰던 데이비드 베컴도 덩달아 선물용으로 40만 파운드(한화 7억2천만원)짜리 롤렉스 시계를 구입했다. 베컴은 마침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에서 이탈리아 세리아A AC밀란으로 임대돼 이탈리아에 머무르던 중이었다.

(사진=영국 조간신문 데일리메일 캡처)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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