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원더우먼’ 감독 “겨털 논란? 정말 재미있었다” 언급

입력 2017-04-04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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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할리우드] ‘원더우먼’ 감독 “겨털 논란? 정말 재미있었다” 언급

영화 ‘원더우먼’의 감독 페티 젠킨스(Patty Jenkins)가 최근 논란이 됐던 원더우먼의 겨드랑이 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공개된 ‘원더우먼’의 공식 예고편에 등장한 후, 배우 갤 가돗(원더우먼 역)의 겨드랑이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유인 즉, 문명과 동떨어진 곳에서 나고 자란 원더우먼이 겨드랑이가 깔끔하게 제모 됐다는 것이 영화의 개연성을 떨어트린다는 것이었다. 특히 SNS 상에서 이것을 문제 삼은 사람들의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원더우먼’의 페티 젠킨스 감독은 원더콘(WonderCon) 행사에서 진행된 미국 연예 매체 TooFab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말 재미있었다(That was truly hilarious)”며 “언젠가는 사람들의 오해로부터 비롯된 재미있는 이야기로 회자될 것”라고 말했다.



페티 젠킨스 감독은 “가끔 나는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에 주의를 기울인다. 또 팬들의 코스프레를 확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냥 무시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촬영 첫 날 갤 가돗은 원더우먼 수트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는 몇 가지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게 공식적인 촬영날은 아니었지만, 확실한 것은 관객들이 원더우먼과 마주했을 때 분명 감탄할 것이라 말할 수 있다”고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원더우먼’은 올해 6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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