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근황 공개 “욕 많이 먹는데 앨범은 잘돼 혼란”

입력 2017-05-02 14: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MC몽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27일 유튜브에는 한국 국제대학교 행사에 참석한 MC몽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몽이 형이 국제대 행사에 왔는데 받은 행사비 스태프들에게 주고 본인 페이는 국제대 학생 한 명에게 지원해 달라며 반납했다”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MC몽은 무대 인사를 하며 “인기가 영원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욕은 많이 먹지만, 앨범은 나올 때마다 잘 돼 혼란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돈 벌려고 행사하고, 음악한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오늘 제가 받은 페이는 댄서 주고, DJ 주고, 제 분량은 못 받는다”고 했다. MC몽은 이날 출연료를 행사 스태프와 총학생회 측에 전액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MC몽은 “저는 그냥 이 무대에서 대한민국 남자는 될 수 없지만, 대한민국 한 사람으로서 저의 행복추구권을 오늘 이 무대에서 쓰겠다”며 “여러분 역시 (오늘만큼은) MC몽을 대한민국에서 제일 사랑하는 가수로 생각해달라. 저는 그냥 오늘 미친놈처럼 놀다가 들어가겠다”며 공연을 이어갔다.

한편 MC몽은 고의로 치아를 빼 병역을 기피했다는 혐의에 대해 2012년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공백기를 갖다가 2014년 11월 6집 ‘MISS ME OR DISS ME’로 컴백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