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여배우, 공식석상서 남편 불륜 언급 “심신이 지쳐”

입력 2017-07-04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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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미나미 카호(54)가 공식석상에서 남편 와타나베 켄(58)의 불륜에 대해 언급했다.

미나미는 4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주연을 맡은 NHK 드라마 ‘정년의 여자(定年女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3월 남편인 배우 와타나베 켄(58)의 불륜이 보도된 뒤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공교롭게도 미나미는 이번 드라마에서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는 여자를 연기한다.

이에 대해 미나미는 이번 드라마 출연이 오히려 활력소가 되었다면서 “심신이 모두 지쳤었다. 그렇게 지쳐있던 시기에 이번 작품을 만난 것은 신이 맺어준 멋진 인연” 남편의 외도에 힘들었던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라톤으로 따지면 이제 인생에서 전환점을 돌았다. 지금까지 봐왔던 풍경도 다르게 보인다. 이것저것 인생을 돌아보면서, (나는) 앞으로 어디까지 곤경을 헤쳐나갈 각오가 되어있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 일본 한 매체는 와타나베 켄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21세 연하 여성과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미나미 카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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