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JYP 신사옥, 아티스트는 엄지 척…박진영 감성 폭발 (종합)

입력 2018-07-04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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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강동구 성내동으로 이전한 가운데 JYP 신사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무려 17년 간 JYP 아티스트들을 배출해 온 산실 청담동 사옥을 떠나 성내동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그동안 JYP 엔터테인먼트는 3대 기획사라는 명성에 비해 다소 소박한 건물을 가지고 있던 만큼 새로 옮긴 본거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선 JYP 신사옥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아 보인다. 원더걸스 멤버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유빈은 ‘숙녀’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하며 JYP 안무 연습실과 사옥 일부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유빈은 “우리 회사 정말 좋다. 이러려고 내가 재계약을 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5인조 밴드 데이식스 역시 라디오에서 새로 마련된 사옥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데이식스 멤버들은 “정말 좋다. 이전에는 없었던 합주실이라는 것이 생겼다”며 “유기농 식당도 있다. 놀러와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닐 트와이스도 JYP 신사옥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최근 네이버 V 라이브에서 JYP 신사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먼저 트와이스의 사나는 “연습생들 시설이 굉장히 좋다. 안무 연습실도 세 개 이상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효 역시 “(이전 사옥에서는) 보컬 연습실에 방음도 안 되고 환기가 안됐다. 이제야 진짜 연습실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JYP 신사옥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만족도는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17년 간 함께 한 청담사옥이니만큼 JYP 박진영의 감회는 남달랐다.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담 사옥 전경을 올린 후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다.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꿀 수 있게 해줘서. 덕분에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고 또 네가 다 품을 수 없을 만큼 식구들도 불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철없던 내가 들어가서 철이 좀 들어서 나오는 것 같다”며 “참 발길이 안 떨어진다. 정말 고마웠다. 잊지 않겠다”며 추억이 깃든 청담 사옥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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