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의 멤버 강남이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강남은 13일 오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예능 대세로 떠오른 소감을 비롯해 앞으로의 활동계획, 자신의 연애사, 감량비법 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그는 "댓글에 내가 어느 정도 인기를 쌓은 후 일본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며 "내 외모가 엑소의 크리스와 루한을 조금 닮은 것을 이유로 들더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또 “아무래도 내가 일본 출신이니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정작 내 지인들이나 방송국 분들도 나를 일본인으로 보지 않고 한국인으로 대해준다. 그 부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남은 자신의 가치관을 단호하게 밝혔다. 그는 "나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일본에서도 어머니는 내게 한국어를 썼고 많은 한국 문화를 가르쳐 줬다”며 “나는 내가 한국에 온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모들도 다 한국에 집이 있다. 한국이 내 나라인데 어디로 돌아가겠느냐"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은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헬로 이방인' 등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을 누비며 맹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