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부러 한국말 틀린다고? 사실이면 난 천재” [인터뷰②]

입력 2014-11-1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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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부러 한국말 틀린다고? 사실이면 난 천재일 것”

MIB의 멤버 강남이 한국어 실력을 둘러싼 대중들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강남은 13일 오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예능 대세로 떠오른 소감은 물론이고 앞으로의 활동계획, 자신의 연애사, 감량비법 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강남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도 쓰기에서 서툰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댓글에서 말하는 것처럼 일부러 틀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정말 SNS에서 일부러 그렇게 틀릴 수 있다면 그것도 어떻게 보면 천재다. 나는 예전에도 말하기와 듣기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었는데 한국어 중에 몇개는 많이 헷갈릴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강남은 “한국어가 서툴긴 해도 주저하지 않는다. 일본어도 마찬가지다. 말하고 싶은 걸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편이다. 가끔 ‘4차원 같다’는 소리를 듣는데 내 생각에는 4차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보다 머릿 속의 필터가 짧은 것 같다. 말하고 싶은 걸 주저하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남은 "분명 더 공부를 하면 늘 거라는 걸 안다. 4년 동안 쭉 공부를 해왔으니 앞으로 열심히 배워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강남은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헬로 이방인' 등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을 누비며 맹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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