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대세’ 강남 “故 신해철, 깨어날 거라고 믿었다…고마운 분” [인터뷰④]

입력 2014-11-1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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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대세’ 강남 “故 신해철, 깨어날 거라고 믿었다…고마운 분”

MIB의 멤버 강남이 지난달 27일 안타까운 생을 마감한 고(故) 신해철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강남은 13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고 신해철을 회고했다.

강남은 이날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첫 녹화를 마치고 난 후 쓰러지셨다는 말을 들었다. 많이 놀라기는 했지만 반드시 깨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돼 많이 안타깝고 슬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방송에서 독설을 하는 분이라서 무서울 줄 알았다. 그런데 인간적으로 굉장히 잘해주셨다. 회식 후에도 내가 가진 가수로서의 고민 등을 잘 들어줬다"고 덧붙였다.

또 “그분께서 ‘내게 '음악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 반드시 네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 봐라. 그러다가 실패하면 후회는 그 때 가서 해도 된다'고 하셔서 굉장한 힘을 받았다'"며 고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강남은 이날 인터뷰에서 예능 대세로 떠오른 소감, 활동계획은 물론 자신의 연애사, 감량비법 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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