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PD “원작 판권, 제작사가 모두 보유한 상태”

입력 2014-11-25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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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게임’ PD “원작 판권, 제작사가 모두 보유한 상태”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종영을 1회 앞둔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의 한 장면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24일 방송분에서는 패자 부활전 ‘세븐틴 포커’ 게임에서 뛰어난 지략으로 승리를 거머쥔 신성록(강도영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렇게 부활한 신성록과 이상윤(하우진 역), 김소은(남다정 역), 조재윤(조달구 역), 이엘(제이미 역) 다섯 명은 파이널 라운드 ‘라스트맨 스탠딩’ 게임을 펼쳤고, 신성록은 자신을 제외한 네 명의 합동작전에도 불구하고 조재윤와 이엘을 연속 탈락시키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공개된 마지막 회 스틸컷에는 긴장감 흐르는 가운데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눈 마지막 생존자 세 사람,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상윤은 단호하고 확신에 찬 눈빛으로 누군가를 조준하고 있다.

김소은은 이러한 상황이 괴로운 듯 두 손으로 겨우 총을 붙들고 선 모습이다. 신성록은 속을 알 수 없는 포커 페이스로 어딘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점점 더 이상윤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소은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리고 그것이 게임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어 게임’ 류용재 작가는 “‘라스트맨 스탠딩’ 게임은 원작에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러시안 룰렛’ 게임을 새롭게 각색해 만들었다”며 “게임이 진행됨과 동시에 세 주인공을 둘러싼 미스터리의 실체가 드러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모든 이야기가 끝났다고 생각되는 순간 깜짝 놀랄 보너스 영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 방송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아무도 믿지 말라”고 전한 바 있어,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CJ E&M 이혜영 PD는 ‘라이어 게임’ 시즌2 문의에 대해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그러나 ‘라이어 게임’ 원작 판권은 제작사에서 모두 보유한 상태고,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검토할 여지는 충분하다”며 “방송이 끝나고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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