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박스오피스 예매율 3위…충무로 ‘여배우 파워’ 시작?

입력 2016-03-10 11: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널 기다리며’ 박스오피스 예매율 3위…충무로 ‘여배우 파워’ 시작?

심은경 주연의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가 개봉했다.

10일 영화 ‘널 기다리며’가 같은 날 개봉한 블록버스터 ‘런던 해즈 폴른’과 미국 최고 여성 CEO 실화 ‘조이’ 등을 가볍게 누르고 실시간 예매율 3위에 올랐다.

비록 ‘귀향’과 ‘주토피아’에 밀렸지만 스릴러 장르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시사회를 통한 관객 평점 9.3 점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3위라는 기록은 박스오피스에 돌풍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기록이다.

특히 ‘널 기다리며’는 심은경과 윤제문, 김성오, 안재홍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뭉쳐 큰 화제를 모았고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 등으로 흥행배우 대열에 오른 심은경이 주연을 맡아 2016년 한국영화의 ‘여배우 파워’를 보여줄 영화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영화 ‘널 기다리며’는 15년 전 아빠를 죽인 연쇄살인범 기범(김성오 분)이 세상 밖으로 나온 날부터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를 기다려온 희주(심은경 분)의 복수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NEW 제공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