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트럭’ 이경규, 딸 이예림-유재환 핑크빛 기류에 버럭

입력 2016-03-09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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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트럭’ 이경규가 이예림과 유재환의 핑크빛 기류에 찬물을 끼얹었다.

10일 방송되는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에서는 전남 신안 장병도에 방문한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 3인방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이예림과 유재환은 아빠 이경규 없이 단 둘이 트럭 재고 조사에 나섰다. 재고 파악을 마친 후 유재환은 이예림을 위해 의자를 양보하고, 커피를 타다주는 등 각별히 신경 쓰는 듯한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예림은 “아빠 없이 오빠랑 둘이 있으니까 더 편한 것 같다. 오빠와 함께 있으면 항상 활기찬 기분이 들어 좋다”며 유재환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유재환 역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예림이가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반응을 잘 해줘서 고맙다. 그러다보니 마음이 커져가는 것 같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경규의 반응은 칼 같았던 것. 이예림이 홀로 할머니 댁에서 자야하는 상황에 닥쳤고, 이를 본 유재환은 “밤길이 위험하니 직접 데려다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네가 더 위험해”라고 경계했다.

또 이경규는 “만약 재환과 예림이 진짜 사귄다고 하면 어떨 것 같으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런 건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대답을 회피해 웃음을 줬다.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9일 오후 4시 O tvN에서, 밤 11시 O 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 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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